안녕하세요,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EDCN)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7월,
20호 뉴스레터와 함께 다시 인사드리는 영인턴입니다!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요즘,
조금은 지치는 날씨지만
여름의 에너지처럼 활기찬 변화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20호 뉴스레터에서도 교육과 개발협력 분야의
주목할 만한 이슈와 알찬 소식을 담았습니다.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시원한 인사이트가 되길 바라며,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파란색 글씨를 누르시면 해당 링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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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CN NEWS
- 이 달의 SDGs 목표는?-목표 17번 글로벌 파트너십
- 모험길 같은 학교 가는 길-등하굣길과 교육접근성
- 이.글.이.글.-EDCN과 글로벌 이슈 글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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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EDCN) 소식 모아보기
EDCN의 성장, 함께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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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N X 국립부산과학관🧑🔬
모두들 알고 계실, EDCN과 국립부산과학관의 시그니처! 바로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초등 과학센터 운영' 입니다.
우리는 과학적 지식과 교수법을 나누고, 그들은 뜨거운 열정과 적극성으로 화답한 8박 10일의 빛나는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출장은 특히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었던 시간으로, 이전보다 한층 더 의미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영인턴도 동행했다는 사실!😽
릴스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카드뉴스, 지금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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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에서 지정한 이달의 목표 [GOAL OF THE MONTH]
Goal 17 : Partnerships for the Goa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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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17번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이 목표는 SDGs 목표 달성을 위해 이행수단 강화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재활성화를 목표로 합니다.
지구촌(地球村): 지구 전체를 한 마을처럼 여겨 이르는 말.
우리는 세계화를 통해 한 마을이 된 지구촌 세계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죠. 한 나라의 기후 변화가 다른 대륙의 농업에 영향을 미치고, 한 지역의 전염병이 전 세계로 퍼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정보는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사람과 물자는 국경을 넘나들며 이동합니다. 지구는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고, 우리는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죠.
이처럼 서로 얽혀있는 세상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 즉 글로벌 파트너십이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마을 공동체처럼 여기며 협력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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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지속가능개발 보고서
2023년 UN 지속가능개발보고서에서는 목표 17번의 달성 정도를 4가지 지표로 정리하여 지금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2022년 전 세계 공적개발원조(ODA)는 206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대부분 난민 지원이나 우크라이나 원조로 집행되었습니다. 이는 정작 구조적으로 장기적 지원이 필요한 최빈국들은 조용히 뒤로 밀려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여전히 ODA의 양적 수준은 선진국 국민소득(GNI)의 0.37% 수준으로, 국제 목표치인 0.7%에는 크게 미달하여 목표 달성까지의 길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또한 최빈국 69개국 중 37개국이 COVID-19 이후 외채 증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채불이행 위험 상태에 처해 있습니다. 재정 지원과 부채 경감이 시급한 상황이죠. 이러한 불균형은 현실이 아닌 디지털 환경에서도 나타나는데요, 2011년 이후 남성과 여성 인터넷 사용자 수는 2억 5900만 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위태로운 관계 등을 생각 했을 때 글로벌 파트너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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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 일상과 가까운 지자체나 지역단체에서 운영하는 플로깅 등 SDGs 관련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는 기업이나 단체가 SDGs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살펴보고, 책임 있는 소비자로서 행동하거나 SNS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한 실천이죠.
꼭 외국인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위한 작은 실천을 고민하고 나누는 것이 글로벌 파트너십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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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등하교길, 멀어지는 교육의 기회
등하교길 안전과 교육 접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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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에게 같지만은 않은 등하굣길🚶🏫
구독자 여러분들은 학창시절 등하굣길을 기억하시나요? 학교 별 학군이 나눠져있는 우리나라에선 등하굣길이 큰 어려움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떡볶이를 먹으며 친구들과 즐거이 다니던 안전한 등하굣길이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다고 합니다.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은 오늘도 위험한 길을 걷고 있죠. 그 길이 너무 멀고, 너무 위험해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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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교 가기 힘든 게 왜 중요한 문제인데요?🌍🚧
학교에 가는 길이 어렵고 위험한 것은 단순한 불편이나 우려를 넘어, 교육 인프라의 격차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개발도상국 아동은 하루 평균 5~10km를 도보로 통학하며, 이 과정에서 범죄나 폭력,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가장 빈번한 사고는 교통사고인데요, 차량의 수와 사고의 빈도는 비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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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저소득국가는 고소득국가에 비해 차량 수가 훨씬 적지만, 사고 및 사망 위험은 오히려 더 큽니다. 저소득국가에서는 1,000명당 차량이 8대에 불과하지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6.2명에 달합니다. 반면, 고소득국가에서는 1,000명당 528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음에도 사망자 수는 1.7명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교통량의 차이, 교통 교육의 격차가 아니라, 인프라 수준의 차이도 의미합니다. 실제로 저소득국가 대부분의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률은 70% 미만으로, 안전한 등하굣길 자체가 보장되지 않죠. 위험한 통학 환경은 결석과 중퇴율 증가, 특히 여학생의 경우 진학 포기로 이어지곤 합니다.
결국 아이들에게는 학교 가는 일상조차 ‘위험 감수’가 전제되어야 하는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이 당연시되는 사회에서는, 교육은 불평등이 심화되는 구조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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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하교길은 곧 교육의 기회!🚌📉
장시간 통학과 불안한 통학 환경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학업 성취도 저하와 결석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브라질과 미국의 다수 연구에서도 통학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적은 낮아지고 결석률은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일수록 교육 기회의 불평등은 더 심화되죠. 실제로 통학 시간이 8.4분 증가할 경우, 교통수단 이용률이 크게 감소하며, 결과적으로 학교 선택의 자유와 안정적인 등교 환경을 제한하게 됩니다. 이처럼 시간과 환경의 불확실성이 쌓이면, 학생들은 수업 참여 동기가 떨어지고 그로 인해 학습 집중력과 성적이 동반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결국, 이런 조건에서라면 교육 기회를 확보하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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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UN이 말하는 '교육 접근성의 위기'📢⚠️
UN은 교육을 단지 학습의 기회가 아니라, 삶의 기회를 여는 열쇠로 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교육받을 '권리'가 아닌 '운'에 의존하고 있죠. UN 인권이사회 보고서에서는 "학생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참여 자체가 제한돼 교육 평등이 무너집니다." 고 지적하며, 학생의 안전과 교육 기회의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국제 교육 보호의 날을 맞아 메세지를 전하면서 "교육을 방해하는 공격이 하루에도 8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약 2억 2,400만 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무력 충돌을 포함한 위기로 인해서 긴급하게 교육 지원을 필요로 하며, 이 중 7,200만 명은 아예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은 삶을 바꾸는 힘이지만, 지금도 수많은 아이들에게는 도달하고 싶은 꿈인 것이 현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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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전하게 학교에 갈 수 있다는 것🧒💖
학교 가는 길. 우리에겐 익숙했던 일상이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장애물이고, 위험이며, 장벽이 됩니다. 교육은 단지 권리가 아니라 도달할 수 있어야 하는 권리입니다. 하지만 길이 없다면 기회도 없죠. 우리의 관심이 모여, 교실로 향하는 안전한 첫 걸음을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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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 문제 해결의 첫 걸음
EDCN과 글로벌 이슈 글로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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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자 지구에서는 구호 트럭에 몰린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90명이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죠. 이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이 유엔 등 인도주의 기구의 구호 활동을 적극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속되는 폭력 속에서 최소한의 생존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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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주요 식품 가격을 급등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빈곤층은 과일과 채소 섭취를 줄이고 열량 위주의 식단에 의존하게 되면서 영양실조와 건강 악화를 겪고 있습니다. 식량 가격 급등은 정치·사회적 불안까지 초래하는데요. 인간의 3대 욕구이자 기본권인 '먹는 일' 마저 위협 받는 지금, 우리는 언제까지 지구를 외면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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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티베트 고원의 얄룽창포 강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댐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무려 약 1,700억 달러(한화 약 234조 7천억 원)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영국 전체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하는데요. 반면 하류 국가인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물 부족, 홍수·지진 등 재해 가능성, 그리고 중국의 정보 비공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청정에너지 확보'와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주변국과의 수자원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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