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EDCN)입니다💙
장맛비 후 폭염과 함께한 8월이 끝나가네요, 21호 뉴스레터로 다시 인사드리는 영인턴입니다!
뜨거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쉽게 지치기 쉬운 요즘이지만, 조금씩 다가오는 여름의 끝자락을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소식을 더 전하자면, 저 영인턴은 이번 21호를 마지막으로 뉴스레터에서 인사드립니다🙇♀️
매달 작은 인사이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뉴스레터를 준비했었는데,
어떠셨었나요?💌
22호 뉴스레터부터는 새로운 YP가 함께할 예정이에요🌱
뜨거운 햇빛 속에서도 이번 뉴스레터가 작은 환기와 인사이트가 되길 바라며,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파란색 글씨를 누르시면 해당 링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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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CN NEWS
- 이 달의 SDGs 목표는?-목표 9번 산업, 혁신 그리고 인프라
- 세계인은 밥심-영양 섭취와 교육 이야기
- 이.글.이.글.-EDCN과 글로벌 이슈 글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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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EDCN) 소식 모아보기
EDCN의 성장, 함께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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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턴의 7개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인데요, 저 영인턴은 이번 8월을 마지막으로 EDCN에서의 근무를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 몸이 오들오들 떨리던 2월의 시작부터 푸릇푸릇한 봄을 지나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8월까지. 7개월 간의 YP 생활을 담은 후기를 마음 다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 바로 EDCN 블로그에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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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에서 지정한 이달의 목표 [GOAL OF THE MONTH]
Goal 9 : Industry, Innovation and Infrastruc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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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9번 "산업, 혁신과 인프라"
이 목표는 회복력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화와 혁신의 촉진을 목표로 합니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한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어내며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빈곤에서 벗어나 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죠. 그런데, 한강의 기적은 정말 좋은 면만 있을까요? 경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적 불평등, 환경 문제 등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날 세계는 다시 한 번 '성장'이라는 단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산업화와 기술 발전이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온 것은 분명하지만, 그 방식과 결과가 모두에게 공평했는지는 돌아볼 필요가 있죠. 그래서 SDGs 9번 목표는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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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9번은 인프라와 경제성장에 초점을 둔 만큼 우리의 실생활과 매우 밀접한 목표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까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9번 목표는 조금은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죠. 그래서 이를 조금 더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
SDGs 9번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회복력 있는 인프라 구축. 도로, 전력, 통신망 등 사회 기반 시설을 모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죠.
둘째,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화. 제조업을 확대하고, 특히 중소기업이 금융과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셋째, 혁신 촉진.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고 첨단 기술의 도입과 확산을 장려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이 목표들은 지금 전 세계에서 얼마나 실현되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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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이 발표한 2025 지속 가능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SDGs 9번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5G 모바일 광대역 보급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5G는 2019년 상용화 이후 불과 5년 만에 전 세계 인구의 51%가 이용할 만큼 빠르게 확산되었지만, 고소득 국가에서는 그 비율이 84%, 저소득 국가에서는 4%에 그쳐 심각한 디지털 격차를 보여줍니다. 또, 청정에너지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전 세계의 CO₂ 배출량은 37.6Gt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5년 이후 약 8.3% 증가한 수치로, 탄소 배출량과 경제 성장이 여전히 분리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지만, 지역 별 격차는 여전합니다. 전 세계 GDP 대비 R&D 비용은 2015년 1.72%에서 2022년 1.95%까지 상승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0.39%에서 0.38%로, 중남미는 0.69%에서 0.55%로 감소하며 격차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계는 SDGs 9번의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국가 간·지역 간 불균형, 그리고 일부 지표에서의 정체 또는 역행도 존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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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SDGs 9번 달성에 힘을 보태고 있을까요?
먼저, 2020년 EDCN과 삼성꿈장학재단이 함께한 꿈도서관 구축사업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꿈도서관을 통한 독서교육을 제공하여 교육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였답니다. 또 최근 사례로는 국립부산과학관의 교류협력사업인 에티오피아 초등과학센터 운영 사업도 있습니다. 이러한 NGO 활동에 관심을 갖는 것 외에도 지역 기반 창업 활동을 지지하거나 ESG 경영 기업에 관심을 갖는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힘을 보탤 수 있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은 거창한 기술이나 대규모 개발에서만 시작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응원하는 기업, 관심 갖는 지역, 함께 나누는 아이디어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는 자라고 있어요. 이번 달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함께 던져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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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워지지 않는 식판, 멈춰버린 가능성
아동 영양 섭취와 교육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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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인만 밥심?🍚🤷
식사에 진심인 우리 한국인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까지 있죠. 그런데 식사에 진심이라는 건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아끼는 방식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삶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있다는 하나의 지표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의 기반에는 '아동·청소년의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한 전인적 발달'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인적 발달'이란 신체(대근육과 소근육), 인지, 정서, 사회성, 창의성 등 모든 부분이 고르게 발달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토록 중요한 한 끼를 책임지는 대표적인 현장이 바로 학교 급식입니다. 그런데, 모든 아이들이 똑같이 건강한 식판을 받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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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학교 급식 현황 보고서(State of School Feeding WorldWide 2022)
WFP에서 발표한 2022 학교 급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76개국의 4억 1,800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 급식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2020년 1억 8,800만 명에 비해 7% 상승한 수치이지만, 전 세계 10~19세 학령기 아이들의 수가 약 13억 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많은 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⅓도 안되는 적은 수에 해당하죠. 즉, 아직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에서의 하루 한 끼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차이가 곧 영양 불균형과 학습 격차로 이어지고 있죠.
영양과 교육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성장기에 영양이 부족하면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학교 급식을 제공받는 아이들은 출석률과 집중력이 높아져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죠. 이 차이는 지역별로 더욱 두드러집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북미, 유럽 등에서는 학교 급식이 보편화되어 안정적인 영양 공급이 가능하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에서는 식량 불안과 영양 실조가 심각해 교육 기회 부족과 빈곤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급식은 단순한 한 끼를 넘어 아동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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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누구의 식판에도 공백은 없어야 하니까🧃🌍
국제사회도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UN 세계식량계획(WFP)은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정부와 협력해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 1억 600만 명 이상의 아동이 학교에서 영양가 있는 식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홈그로운 급식(Home-grown school feeding)’ 모델을 통해 현지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까지 함께 살리고 있죠. UNICEF 역시 영유아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Nutrition, for Every Child(2020–2023)'을 통해 영양 결핍 퇴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은행(World Bank)도 저소득국 아동을 위한 조기 영양 및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부룬디에서 교육·보건·영양을 통합한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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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누구에게나 따뜻한 식사 한 끼를🥣🧡
학교 급식은 단순히 아이들의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학습권과 미래를 지켜주는 핵심 전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일상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아동 영양 문제를 주변과 나누는 작은 실천부터, 국제기구와 NGO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참여까지 모두 의미 있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아동 급식 정책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 역시, 모든 아이에게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힘이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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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밥심은 모두의 권리🍱🫶
한 끼의 힘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지탱하고, 학습의 기회를 열며, 더 평등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아동이 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죠. 이제 ‘밥심’이 어느 한 나라, 어느 한 지역의 특징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당연한 권리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나누고, 함께 힘을 보태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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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 문제 해결의 첫 걸음
EDCN과 글로벌 이슈 글로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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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관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아프리카인데요. 레소토의 섬유 공장은 문을 닫았고,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은 수만 개의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단순 경제적 손실이 아닌 영향력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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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추진하는 프랑스, 호주 등 서방국들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외교적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격한 비난을 담은 서한을 보냈고, 서방국들은 네타냐후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갈등이 더 확산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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