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EDCN)입니다💙
16호 뉴스레터와 함께 돌아온 영인턴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3월은
입학, 개학, 개강 등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달이기도 하죠.
EDCN 뉴스레터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NEW!! 코너를 담아 돌아왔답니다!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가져다줄 내용으로 가득 채워 온
알찬 16호 뉴스레터, 기대해 주세요😉
*파란색 글씨를 누르시면 해당 링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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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달의 SDGs 목표는?-목표 5번 성평등 달성
- 세계시민교육, 왜 필요할까?-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의 역할
- 이.글.이.글.-EDCN과 글로벌 이슈 글로 읽기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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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에서 지정한 이달의 목표 [GOAL OF THE MONTH]
Goal 5 : Gender Equal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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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5번 "모든 여성과 여아의 성평등을 달성하고, 권한을 강화"
이 목표는 2030년까지 모든 여성과 여아의 성평등을 달성하고, 권한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제는 남성 여성 모두 평등하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는 MDGs(새천년개발목표, 2001년~2015년에 이행됨)를 통해 성평등과 여성·여아의 권익에 대한 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아동 조혼과 여성 할례는 감소되었고, 정치적 분야에서 여성의 대표성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죠. 그러나 모든 여성과 소녀가 완전한 성평등을 누리고, 그들의 권리를 가로막는 모든 법적·사회적·경제적 장벽이 제거된 세상을 만들겠다는 약속은 아직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여성과 소녀는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므로 잠재력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성적 불평등은 모든 곳에서 지속되면서 사회 발전을 정체시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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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
이러한 현실에 대해 UN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흐스는 "성평등을 위해 힘들게 얻은 성과는 여성과 여아의 기본권을 겨냥한 공격으로 인해 지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생명을 위협하고, 선택을 제한하며,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가로막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가 변화를 돕고 여성과 여아의 비전과 소망을 현실로 만들도록 도와야 할 때입니다." 라고 하며 여성과 여아의 성평등과 권한 강화를 강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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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Women (유엔 여성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노동 시장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23% 적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약 24억 명의 노동 연령 여성은 남성과 동일한 경제적 권리 및 경제적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속도로는 이 격차를 메우려면 70년이 걸릴 것이라 예상됩니다. 자녀를 둔 여성은 이러한 불평등에 더욱 취약합니다. 이를 모성 패널티라고도 하는데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서 자녀가 없는 여성은 남성과의 임금 격차가 각각 4%, 14%인 반면, 자녀를 둔 여성은 각각 31%와 35%로 각각 27%p, 21%p가 차이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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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 SDGs Indicators
위의 UN Women의 통계를 보면, 현재 속도로 진행된다면 남성과 여성이 국가 정치 지도력에서 동등하게 대표되기까지 40년이 더 걸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여성의 비율은 2015년 22.4% 지만, 7년 뒤인 2022년에는 26.2%로 3.8%p 밖에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여성의 경제 참여와 일자리에 대한 부분은 퇴보하였는데요, 2019년 전 세계 고용의 39%가 여성이었던 반면, 2020년에는 글로벌 일자리 손실의 45%가 여성입니다. 15세 이상 여성 4명 중 1명에 해당하는 6억 4천 명은 한 번 이상 친밀한 파트너에 의한 폭력을 경험하였으며, 15세에서 49세 여성 중 57%만이 본인의 성·생식 건강 관련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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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UNICEF(UN 아동구호기관)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아프리카 및 중동의 2억 3천만 명이 여성 할례의 피해자입니다. 이는 2016년에 비해 15%가량 늘어, 3천만 명의 피해자가 증가한 수입니다. 이러한 형식의 폭력은 여성과 소녀 개인의 피해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의 적극적인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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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가 성평등을 위해 힘쓸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성별 고정관념이 담긴 표현(예: 남자/여자는 원래~)을 지양하고 성평등한 언어를 사용하는 등 성평등한 말과 행동을 실천하며 인식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 창업가가 운영하는 가게나 브랜드를 이용하고, 여성 인권 및 경제권을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하거나 펀딩에 참여함으로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죠. 이 외에도 주변 성평등 관련 책·다큐멘터리·강연 등을 찾아보고 배운 내용 공유하며 이야기 나누기를 통한 성평등 교육 및 인식 개선 노력하기, 젠더 분야 프로젝트 봉사단을 비롯한 다양한 젠더 분야 NGO 사업에 관심 갖고 참여하기와 같은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꽤 많죠?😊
성평등은 사람의 기본권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경제적 성장을 촉진하며,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죠. 그러나, 현 시점의 세계는 2030년까지 성평등을 달성하기엔 가야할 길이 너무나 멉니다. 편향된 사회적 규범을 바꾸고, 여성과 소녀에 대한 해로운 관행을 없애고, 차별적인 법률을 없애기 위한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죠. 이를 위해서는 우리 한 명 한 명의 인식 변화와 작은 움직임이 필요하며, 이 작은 움직임은 나비효과가 되어 전 세계적 변화로 돌아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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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시민교육, 왜 필요할까?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의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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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고 있는 영인턴은 케냐에서 재배된 커피를 마시고, 페루에서 수입된 초콜릿을 먹으며, 미국에서 만든 전자기기로 영상통화를 걸어, 르완다의 친구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시간을 보내죠. 이처럼 우리는 국가 간의 교류가 증대되면서 국가 간 경계가 약화되고 상호 간에 영향을 주고 받는 세계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세계시민이 되기 위한 '세계시민교육'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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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시민교육이란?🌏
UNESCO 학교네트워크를 따르면, 세계시민교육은 "지구라는 한 공간에서 상호 의존적으로 살아가는 세계 시민들이 하나의 공동체임을 인식하고 상호 존중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조금 더 쉽게 풀어보자면, "인종, 문화, 종교를 넘어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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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세계시민교육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국제 이주민의 증가 등 전 세계가 상호 연결되는 세계화가 더욱 빠르고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국가의 인종적·문화적 다양성이 크게 높아지는 등 국가 간 경계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세계화로 인한 국가 간 부의 불평등, 끝이 보이질 않는 민족·종교 분쟁의 고통,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 문제과 같은 새로운 글로벌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국가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요구되며, 이를 위한 인재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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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DGs The Global Goals
이러한 필요성을 UN에서도 인지하고, SDGs 세부목표 4.7를 통해 언급합니다.
SDGs 세부목표 4.7 :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 시민권을 위한 교육
이 목표는 2030년까지 모든 학습자가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보장합니다. 여기에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라이프 스타일, 인권, 성 평등, 평화와 비폭력 문화 육성, 세계 시민권 증진, 문화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서 문화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포함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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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이 세계시민일까요?🎯
세계시민교육은 이러한 이유와 필요성을 바탕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시민교육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UNESCO에 따르면, 세계시민교육은 "더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관용적이고, 포용적이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필요한 학습자의 지식과 기술, 가치와 태도를 계발"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세계시민교육을 받은 훌륭한 세계시민은 상호의존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과 공감 능력을 갖추며,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또한, 책임감과 협력 능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고,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며 포용적 태도를 지닙니다. 나아가, 빈곤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연대와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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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시민교육, 이렇게 실천하고 있어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어떻게 실천하고 있을까요?
영국에서는 글로벌 러닝 프로그램 (GLP)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교사를 지원합니다. GLP는 14가지 지식의 내용을 강조하며 각 지식의 내용을 다루는 틀과 학생평가틀을 제공하고, 학교 내 필요한 교육 파악 및 계획하고, 프로그램과 학습 자료를 배포하며, 성과 공유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세계시민교육 실천공동체" 설립이 진행되었습니다. 2008년 온타리오 초등교사 연맹(ETFO)과 토론토 대학의 온타리오 교육학과(OISE)가 함께 세계시민교육 실천공동체를 설립하여 실제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사들에게 세계시민교육의 다양한 이론과 실천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프로젝트 글레이스"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이 10주간 인권, 평등, 다양성 등 주제를 골라 토론을 벌이거나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생 수업 만족도가 무려 85.6%에 달하며, 2022년 10월 APCEIU(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우수 사례로 소개한 프로젝트이죠.
한국에서 진행한 사례도 있는데요, "빅데이터 기반 5G 세계시민연구회"는 어떠한 글로벌 이슈의 심각성에 대해 느끼고 실천 동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엔트리 코딩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사례가 특별한 이유는, 초등학생 친구들이 직접 참여하여 글로벌 이슈에 대해 조사하고, SDGs 목표에 따라 분류한 뒤 코딩 프로그램까지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이 연구에 들어가는 5G는 전 과정을 표현한 단어인데요,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만나고(1Greeting), 빅데이터를 통해 현재 처해있는, 그리고 미래에 다가올 어려움을 느끼며(2Gloomy), 성장하고(3Growth), 범 지구적으로 실천하는(4Glocal), 세계시민역량을 기르는 연구를 진행하고 일반화(5Generation)시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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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계시민교육, 우리가 참여하는 방법🙌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UNESCO나 GCED 온라인 캠퍼스에서 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와 같은 NGO 단체에서 운영하는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 오프라인 강의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EDCN에서도 2023년 부산시민대학과 함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강좌를 진행했었답니다😊
꼭 강의가 아니어도 KOICA, UNESCO 등의 자원봉사 또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대회,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와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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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첫 걸음🚀
전 세계가 촘촘하고 긴밀하게 연결 되어 있는 지금, 이제는 "내 나라 내 문제, 네 나라 네 문제"로 가를 수 없는 글로벌 이슈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섬 나라의 해수면 증가는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결과이고, 우리가 먹고 마시는 초콜릿과 커피는 아프리카 노동자들의 손 끝에서 시작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세계시민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세계시민교육은 올바른 세계시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첫 걸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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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 문제 해결의 첫 걸음
EDCN과 글로벌 이슈 글로 읽기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코너 이.글.이.글.은 최근 글로벌 이슈에 대한 내용을 담아보려 합니다! 글로벌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영상, 에세이 등)도 포함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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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9시간의 회담 끝에 '30일 휴전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서방의 군사 지원 중단이 전제되지 않으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노선을 계속 용인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개입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2022년 2월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러-우 전쟁이 3년만에 멎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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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부정 선거 대응'이라는 명분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지 어느덧 4년이 되었습니다. 4년동안 민주화 운동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인권 침해와 국내 불안이 지속되고 있죠. 지난 8일,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2025년 12월 또는 2026년 1월에 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 및 분석가들은 "군부가 선거를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기 위해 더 많은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미얀마가 다시 평화롭고 안정적인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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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무역정책과 정치적 행보에 반발하며 캐나다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등 미국 기업 제품을 기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캐나다에서는 미국 제품을 피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앱이 개발되었죠. 스웨덴에서는 7만여 명이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해 보이콧을 요구하며, 덴마크 소비자들은 유럽산 제품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 별표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불매운동은 미국의 정책이 글로벌 시장과 국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향후 경제 및 외교 분야에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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