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2월의 키워드 - 디지털과 교육
안녕하세요,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EDCN)입니다🐤💛
다가오는 봄, 3월의 꽃말은 개학(개강)이라던데요…😵
새롭게 시작되는 학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이후 관심과 논의가 급증한
디지털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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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부터 급속히 발전한 디지털 기술은 교육에 접목되어 다양한 교육 콘텐츠, 학습관리시스템(LMS),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등의 개발과 산업 성장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2019년 팬데믹으로 맞은 불가피한 ‘디지털 전환기’의 가속으로 확산된 디지털 - 비대면 교육은 학교의 봉쇄 기간을 메우는 유용한 수단이었습니다.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기회는 아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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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닫힌 학교 밖에서도
프랑스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원격 교육 플랫폼 'Ma classe à la Masion(우리집 교실)'을 구축으로 1,873,197가구의 사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더해 교내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 ENT를 강화했고, 약 80%의 중등학교 학생이 활용하는 등 첫 봉쇄기간에 특히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며 교육을 지속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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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학교 밖에서도
유네스코에 의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난민을 만들었습니다. 그중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초중등생)의 예상 학교 등록률은 지난 6월을 기준으로 43%에 불과하고요. 언어 장벽과 교사 수, 당국의 교내 수용 역량 등이 그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여기 대처하는 현상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의 일부 대학교는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대면 교육의 대안으로 활용할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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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전쟁 1년 후 온라인 교수법에 대한 교사들의 평가(원문)
온라인 교수법의 효용성과 형평성이 대면 교육과 비교했을 때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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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슬로바키아 공화국, 스페인 등의 여러 이민자 수용 국가들 역시 우크라이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우크라이나의 교육과정을 공부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교육 일정과 온라인 교육학 자료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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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자산 분위별 가정에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3-17세 인구 비율, 2017-2019년
○ 부유층(Richest) ● 빈곤층(Poorest)
■ 교육 불평등의 악화
중남미 국가의 인터넷 이용률(66.7%)은 다른 개도국 평균(44.4%)을 상회하고 세계 평균(51.4%)과 비교했을 때도 그 접근성이 양호한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등한 양질의 디지털 교육 달성도는 저조해서 팬데믹 이후에는 원격 학습 등 교육 기술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의 1억 5,500만여명의 어린이들이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소수민족에 대한 언어적 격차'라는 기존의 문제가 악화된 경향도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교육은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활용되었지만, 실제로는 학교 소수민족, 사회경제적 휘약계층의 아동과 도시의 학생 간의 격차를 더욱 키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과도한 기술 사용
편향된 정보 인식성과 가짜 뉴스, 사이버 범죄 및 혐오 발언의 확산이 문제시 되며 과도한 기술 사용으로 인한 정신적 복지 악화의 경향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허위 정보를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및 정보 리터러시 교육 역시 사회경제적으로 유리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그렇지 못한 학생들보다 접근의 기회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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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아직 온라인 교육은 소득과 교육수준 또는 지역에 의한 격차가 크고, 안정적인 인터넷과 개인 컴퓨터, 학습을 위한 공간 등 많은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구축 조건과 교사, 학생 모두의 역량 함양이 필요한 대안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교육과 ICT 기술의 통합을 가속화했으며 세계의 교사와 학생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기술 중심적이며 포용적인 교육 환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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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완화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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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학습자에게
앞서 보았듯 팬데믹 초기, 중남미 국가의 농촌 가구는 절반 정도만이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었는데요. 이미 10여년간 남미 국가의 고립된 지역 사회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칠레의 교사 네트워크가 이 디지털 격차의 완화에 힘썼습니다. 180여명의 교사들은 팬데믹 이후 라디오 강의 프로젝트 "La Radio Enseña"를 시작해 2년만에 330개의 에피소드를 전했고,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질문할 수 있도록 원격 학습 서비스를 함께 지원했습니다. 지금도 팟캐스트를 통해 그 내용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 맞춤형 교육 제공과 접근 기회 확대
제47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2023.11.)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learning loss) 회복'과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 따른 혁신 지원'에 초점을 두고,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과학기술 및 ICT ODA 추진전략을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 개도국의 디지털 수용성을 감안한 맞춤형 ICT 인프라 제공
- 교원역량 강화 지원
- 창업 및 사업화를 통한 선순환체계를 구축 등.
💡 원문 보기
"소외된 학습자에게 다가가고 더 많은 지식을 매력적이고 저렴한 포맷으로 보급한다는 측면에서 (디지털 교육은) 형평성과 포용성을 뒷받침할 잠재력 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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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의 주제, ‘디지털 교육’과 관련해 EDCN이 수행한 사업을 함께 소개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출입국이 제한되고 다양한 교육 문제가 불거졌을 때, EDCN에서도 교육분야 관계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문화동반자 사업의 ICT 기반 도서출판 분야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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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자니아 교육분야 관계공무원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 뉴스 💙 바로가기
2주간 교육행정 및 정책 개발, 한국의 교원양성, 코로나 시대의 K-에듀 대응사례와 온라인 교육 등, 탄자니아 교육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 라오스 인쇄출판과 ICT 분야 전문가 대상 도서출판 연수 뉴스 💙 바로가기
8주간 라오스 도서출판산업의 역량 강화 및 아동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라오스 인쇄출판 / ICT 분야 전문가 대상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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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여름, 8월부터 YP로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과 함께했습니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지난 7개월 간 담당한 업무와 경험, 저희 기관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들을 공유드리려고 해요. 국내수행기관 YP와 EDCN이 궁금하신 분들, 개발협력 사업에 첫발을 딛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짜 YP(영프로페셔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시고 많은 점을 가르쳐주신 기관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4년 EDCN 화이팅!! ( 전체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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